카페베네는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웹사이트에 카페베네 성공사례를 담은 논문이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NACRA(North America Case Research Association)에서 발간하는 북미 최고 권위의 기업 사례 전문 학술지인 CRJ(Case Research Journal)에 ‘Caffebene: master brewer of growth and global ambition’ 논문 제목으로 한국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보여준 카페베네의 차별화된 성공스토리가 등재됐다.
이는 미국 LMU(Loyola Marymount University) 대학 데이비드 최 교수와 중앙대 강병오 겸임교수 등이 공저한 논문으로 CRJ(Case Research Journal) 겨울호에 게재됨으로써 자동적으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웹사이트에도 올려졌다.
논문 통과율이 15% 정도에 불과한 CRJ(Case Research Journal)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것은 국내 기업 중 카페베네가 최초라는데 그 의미가 깊다. 또한 해당 논문은 세계 최대 규모의 유럽 비즈니스 모델 연구 기관인 ECCH(European Case Cleaning House)에도 우수 사례로 게재될 예정이다.
이 논문은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아시아 국가 외식 기업이 역으로 미국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그 극복방안을 다뤘다는 점과 해외 1호점을 가까운 중국이나 아시아 국가 대신 세계 심장부인 뉴욕 맨해튼에 오픈함으로써 발생하는 위험 요소와 그것의 극복 전략이 무엇인지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 받았다.
공동저자인 강병오 중앙대 겸임교수는 “카페베네의 빠른 성장과 해외 진출 전략은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사례라고 확신했는데, 이번 논문 통과로 그 사실이 입증됐다”며 “국내 기업 성공 사례 중에서도 학술적으로 연구가치가 높은 사례가 많기 때문에 더 많은 기업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는 “이번 논문 통과는 대한민국 기업가의 한사람으로서 무척 자랑스러운 일이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많은 세계인들이 카페베네라는 브랜드를 관심있게 지켜 볼 것이라 생각되며,글로벌 커피전문점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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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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