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13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를 통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 하락하고, 전월 대비로는 0.4% 떨어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한은은 “국내공급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 각각 하락했다”면서 “총산출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2.1% 각각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한은에 따르면 농림수산품의 경우 채소, 수산물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5.7% 하락하고 공산품은 석유·화학제품 및 전기·전자기기가 내려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반면 전력, 가스 및 수도는 같은 기간 0.2% 상승했다. 서비스의 경우에도 사업서비스가 내렸으나 운수, 금융 및 보험을 중심으로 올라 0.2% 상승했다.
특수 분류별로 살펴보면 식료품은 전월 대비 3.0%, 신선식품은 이 기간 11.5% 각각 하락했고 에너지는 0.9%, 정보통신(IT)은 0.8% 각각 떨어졌다. 신선식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한은은 “최종재는 수입 자본재 및 국내출하 소비재가 내려 전월 대비 0.6% 하락하고 중간재는 건설용 수입중간재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0.5% 내렸다”며 “원재료는 천연가스, 원유 등 수입원재료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또 “농림수산품의 경우에는 채소 등 국내출하 가격이 내려 전월 대비 5.7% 하락하고 공산품의 경우에도 화학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 수출상품을 중심으로 0.9%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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