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일정과 장소의 공개를 미뤄온 안 의원 측은 27일 “28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정치세력화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안 의원은 현 정치상황에 대한 진단과 거대 양당을 견제할 새로운 정치세력의 필요성, 구체적인 세력화 계획 등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신당 창당을 위해 공식적인 창당준비기구 출범 계획도 나올 것이란 관측이다. 이는 법적 구속력을 가진 창당준비위원회가 아닌 창당에 필요한 기초 작업을 진행하는 실무기구가 될 공산이 크다.
일각에서는 창당에 앞서 국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전국 순회 계획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안 의원이 앞서 ‘창당 선언이 아니다’ 밝혔듯 정확한 창당 시점은 공개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창당의 시점을 언급할 경우 창당의 내용보다는 일정표에 쫓기게 될 수 있는 데다 지방선거를 겨냥한 만큼 2월 중이라는 관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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