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12만원·한화·교보證 13만원스타벅스 논란에 목표가 줄하향SCK컴퍼니 수익성 우려 반영
스타벅스코리아 논란 이후 이마트를 바라보는 증권가 시선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단순 마케팅 논란을 넘어 소비 심리 위축과 브랜드 신뢰도 훼손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이번 사태가 스타벅스코리아 실적 둔화는 물론 신세계 계열 소비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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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관련 논란 이후 이마트에 대한 증권가 시선이 악화되고 있다
소비 심리 위축과 브랜드 신뢰도 훼손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사태가 신세계 계열 소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는 이마트 실적 전망치를 잇달아 하향 조정 중이다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의 수익성 둔화 우려가 커졌다
이마트는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67.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마케팅 문구가 민주화운동 희생자를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과 함께 불매 움직임이 확산됐다
일부 소비자들은 멤버십 탈퇴와 선불카드 환불 등 집단 행동에 나서고 있다
KT알파의 기프티쇼 비즈, GS&쿠폰, 오피스콘 등 주요 플랫폼들이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 판매를 중단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6월1일부터 6월14일까지 선불 충전 잔액을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일부 증권사는 이마트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불매운동과 수익성 둔화, 지분법손실 확대 등이 주가 하락 배경으로 지목됐다
시장에서는 단기 매출 감소와 오너리스크 재부각을 우려하고 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가는 이마트 실적 전망치를 잇달아 조정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의 수익성 둔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67.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최근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마케팅 문구가 과거 군사정권 시절 민주화운동 희생자를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매 움직임도 확산됐다. 일부 소비자들은 스타벅스 멤버십 탈퇴와 선불카드 환불에 나서며 집단 행동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상품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KT알파의 기프티쇼 비즈와 GS&쿠폰, 오피스콘 등 주요 플랫폼들은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 판매를 잇달아 중단했다. 할인 판매된 상품권을 환불해 차익을 얻는 이른바 '상품권깡'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시장에서는 스타벅스 상품권 판매 중단이 단기적인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스타벅스코리아가 그동안 이마트 연결 실적을 떠받치는 핵심 자회사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할인점 업황이 둔화했지만 스타벅스와 트레이더스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실적을 떠받쳐온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스타벅스 선불카드 환불 정책도 논란 여파에 영향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충전 금액 사용 비율과 관계없이 고객 요청 시 선불 충전 잔액을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실제 일부 증권사는 이번 논란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16만7000원에서 12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SCK컴퍼니의 불매운동에 따른 외형 감소와 수익성 둔화를 반영했다"며 "오너리스크가 재부각됐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이 크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한화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낮췄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마켓·알리바바 합작법인(JV)의 지분법 손실을 실적 전망에 반영했다"며 목표주가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교보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분법손실 확대에 따른 비상장 자회사 할인율 조정을 목표주가 하향 배경으로 제시하며 "목표주가 조정은 지분법손실 확대에 따른 비상장 자회사 할인율 조정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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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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