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5일 성명에서 “지속적인 농축산업의 시장개방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한-호주 FTA로 관세장벽이 철폐되거나 낮아지면 우리나라 농축산 분야의 경쟁력과 지속성은 담보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한-미 FTA의 경우 발효 이후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53.6% 증가했으며 국내 한우 가격은 1.3%, 송아지 가격은 24.6% 떨어졌다”면서 “미국산보다 국내 점유율이 높은 호주산 쇠고기의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되면 국내 농축산업은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합회는 “한-호주 FTA는 우리 축산농가를 비롯해 농가와 연결되는 파생산업간 미치는 파급력이 가늠하기가 쉽지 않고 우리 농축산업은 피해는 막대할 수밖에 없다”면서 “농업의 피해를 무시하고 FTA를 최종 타결할 시 대정부 투쟁은 물론 동조한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대응활동을 전개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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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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