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변화는 우체국 알뜰폰의 전체적인 판매상품 리뉴얼에 따른 것으로 에넥스텔레콤은 저렴한 기본요금 상품의 선택폭을 대폭 넓혔으며 기존보다 저렴한 요금제 상품을 추가 구성·배치했다.
이번 에넥스텔레콤의 리뉴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본료 1000원인 ‘홈1000’요금제다. ‘홈1000’은 사용한 만큼만 요금을 납부하면 되는 후불형 요금제로 통화료는 이통사와 동일하게 초당 1.8원으로 구성돼 있다.
에넥스텔레콤은 또 기존에는 단말기 실물을 직접 보지 못하고 선택해야만 했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와인샤베트폰 실물을 전 우체국에 배치해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기도 했다.
와인샤베트는 화면과 버튼이 커서 조작이 쉽고 편리하여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많은 상품으로 우체국을 찾는 대다수의 40대 이상의 소비자층에게 적합한 단말기다.
또 두 달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6만6000원 중고단말기인 베가레이서, 13만5000원 중고단말기인 갤럭시S2, 26만4000원 신품단말기 와인샤베트를 30개월 할부 상품으로 구성해 월 2200원~월 8800원으로 매우 저렴하게 단말기를 구매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이통사 대비 1만원 이상 저렴한 요금제들도 선보였다.
기본료 9000원인 ‘홈알뜰9000’요금제는 무료통화 100분과 무료 문자 100건이 포함돼 있어 평균 월 1시간~2시간 통화하는 고객들이 실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데이터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월 1만4000원인 ‘홈스마트14000’도 살펴볼만하다. ‘홈스마트 14000’은 데이터 500메가와 음성통화 100분, 문자 100건이 포함돼 있어 데이터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이통사 대비해서 월 2만원 가량 통신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매우 실속있는 알뜰한 요금제다.
모든 요금제는 유심단독 개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공단말기가 있다면 원하는 요금제만 선택하여 가입 할 수 있어 더 실용적이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알뜰폰 사업 활성화 촉진 선두주자로서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상품을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회의와 분석을 거쳐서 상품을 리뉴얼 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해서 보다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들로 계속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 알뜰폰은 6일 기준으로 220만 명을 돌파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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