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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신당 본격 행보···與野 부정적 반응

安신당 본격 행보···與野 부정적 반응

등록 2013.12.09 11:07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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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신당 창당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냉담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안 의원은 8일 새정치추진위 공동위원장으로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윤장현 광주비전21 이사장, 김효석, 이계안 전 의원을 선임했다. 이밖에 최측근인 송호창 무소속 의원이 소통위원장에 금태섭 변호사가 대변인으로 결정됐다.

안철수신당에 대한 여야의 반응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안철수신당의 정체성에 대해 비판하는 모습이다. 새정치를 운운하면서 야당에 편중하는 인사 선임에 대해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새정치추진위는 ‘옛정치복구귀원회’로 보인다”며 “모여든 인사들 대부분이 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거나 주류에서 밀려난 비주류인사”라고 지적했다.

같은당 유기준 최고위원 역시 “안 의원의 새정치추진위 공동위원장들의 면면을 봐도 새정치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며 “이미 안 의원은 자력으로 새정치를 시행할 능력이 없음을 지난 대선에서 국민 앞에 낱낱이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행여 야권의 세력이 나눠질까 우려하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민주당은 경쟁적 동지관계로서 안 의원과 공동위원장단이 새정치를 하겠다는 뜻을 야권분열 없이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민들은 야권 분열을 원하지 않고 이는 여당에게 좋은 일을 시키는 것”이라며 야권연대를 강조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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