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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숙 충격고백, “과거 매니저 잠자리 요구·납치 협박까지”

가수 김연숙 충격고백, “과거 매니저 잠자리 요구·납치 협박까지”

등록 2013.12.14 17:02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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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숙이 과거 매니저들의 협박과 횡포에 시달렸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김연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수업 토크쇼 ‘대찬인생’에 출연해 가수로 활동할 당시 매니저들의 협박과 위협, 전 남편의 의처증과 폭력으로 인해 불행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김연숙은 지난 1977년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산에서 우수상을 받은 뒤 유명 레코드사와 계약해 1979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김연숙에 따르면 당시 매니저는 그녀에게 신변을 위협하는가 하면 ‘호텔에 가자’는 등의 요구를 했다.

김연숙은 불신과 함께 가요계 적응에 힘들어 하며 밤무대를 전전하는 무명생활을 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유명 라디오 DJ였던 고(故) 이종환씨 덕분에 자신의 노래 ‘그 날’이 갑자기 유명세를 타게 됐고 김연숙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가요프로그램 1위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연숙은 이를 계기로 가수 복귀에 성공했지만 또 다시 매니저의 횡포에 시달려야만 했다.

김연숙은 “지방 공연 갈 때 매니저가 잠자리를 요구하며 말을 듣지 않으면 납치한다는 협박까지 했다. 가요계에 환멸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김연숙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다” “김연숙 고백을 들으니 너무 안타깝다” “김연숙 매니저 미친거아냐? 어떻게 자기 가수한테 그런 말을 할수가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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