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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경제회복 자신·확신”

현오석 “경제회복 자신·확신”

등록 2013.12.30 16:40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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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회복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드러냈다.

현 부총리는 30일 연말을 맞아 기획재정부 직원들에게 보낸 송년편지 이메일에서 “지난 1년간 우리가 내린 판단과 처방에 대해 겉으로 의연한 척 했지만 사실 속으로마음을 졸인 적고 있었다”면서도 “1년을 보내고 경제회복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하지만)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을 생각하면 지표의 회복조짐에 대해 자랑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서민들의 의구심을 내년에는 ‘정말 좀 나아졌네’라는 공감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직원들에게 타성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우리가 만든 일부 정책이 제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면 틀림없이 타성에 젖은 업무태도 때문이다”라며 “새해에는 열심히 못잖게 ‘새롭게’ 일해야 한다”고 주장해다.

현 부총리는 “연암 박지원이 천하만사가 인순고식 구차미봉(因循姑息 苟且彌縫) 여덟 글자로 무너진다라고 했다”면서 “내년에는 이 여덟 글자를 가장 경계하는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순고식 구차미봉’이란 타성에 젖어 늘 하던대로 일하다 문제가 생기면 임시미봉으로 덮는다는 내용으로 타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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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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