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히코 키쿠치 대표 “한국닛산, 올해 4500대 판매목표”

전년비 40% 높여 잡아··· 올 첫 신차 대형 SUV 패스파인더 출시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올해 한국시장 첫 출기 차량으로 대형 SUV 패스파인더를 선택했다. 사진=윤경현 기자 squashkh@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대형 프리미엄 SUV ‘패스파인더’를 필두로 올해 4500대 판매목표를 설정했다.

한국닛산은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패스파인더 미디어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올해 경영계획에 대해 “2014년 판매목표를 전년 대비 30% 증가한 4500대”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목표달성을 위한 첫 작품으로 7인승 프리미엄 SUV 패스파인더 공개하게 됐다”면서 “5290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키쿠치 대표는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수입차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한국닛산도 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국내 시장 활성화를 위해 판매·서비스망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전국 11개 전시장을 17~19개로 확장, 10개 서비스센터를 15개로 확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딜러사와 대화를 늘려 신뢰를 구축하고 있으며 판매·서비스망 확대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닛산은 대형SUV 패스파인더를 자녀 2~3명을 둔 40~50대 남성으로 타깃을 정하며 아웃도어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에 포인트를 맞췄다.

닛산 패스파인더는 차량 주변의 이미지를 360°로 보여줘 주차를 수월하게 해 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와 시트의 이동성을 극대화한 ‘EZ 플렉스 시팅 시스템’을 갖췄다.

더욱이 유아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고 쉽고 안정적으로 2열 좌석을 이동시킬 수 있는 ‘래치 &글라이드’ 등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하고도 판매가격 5290만원(VAT 포함)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는 평가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