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최대 명절 설을 맞아 국내 특급호텔들이 앞다퉈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번 설은 짧은 연휴탓에 귀성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업체들은 다양한 마케팅으로 손님 잡기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특급호텔들이 설을 앞두고 고객들의 니즈(Needs)를 만족하는 패키지 상품을 개발, 상품 다각화에 나서며 손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월 26일부터 2월 4일까지 복잡한 일상을 떠나 호텔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려는 이들을 위해 ‘2014 설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슈페리어 룸에서의 1박과 조식 뷔페 2인을 기본 특전으로 한 ‘휴I)’과 디럭스 클럽 룸 1박과 클럽 라운지 2인 이용 혜택, 환영 와인과 과일, 롯데시네마 샤롯데관람권 2매를 포함한 ‘휴II’으로 구성했다.
설 연휴기간 멀리 떠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족형 상품도 마련했다. 디럭스 룸 1박과 조식뷔페 2인,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2매를 포함한 ‘아빠사랑’과 특히 설날 고생한 아내를 위해 선물할 수 있는 상품인 ‘아내사랑’이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구정 이스케이프(Escape)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설 패키지는 연휴 기간 동안 수고한 아내를 위해 남편으로서 준비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담았다. 또 매시간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남산골 한옥마을을 방문하여 널뛰기,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를 즐겨볼 수도 있다.
더 플라자는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이해 오는 1월 24일부터 10일간 ‘헬로 2014(Hello 2014)’ 패키지를 선보인다. 헬로 2014 패키지는 이탈리아 출신 인테리어 디자이너 ‘귀도 치옴피’가 직접 디자인한 딜럭스룸을 연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구정 연휴 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덕수궁 입장권이 제공되며, 도심 전경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플라자휘트니스클럽의 수영장 및 헬스장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가족, 혹은 친구들과 어느 때보다 특별한 설날을 보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드림 2014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는 호텔 객실에서의 1박과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피스트에서의 2인 조식 뷔페가 포함됐다. 또한 호텔과 연결돼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한 편을 관람할 수 있는 영화 관람권 2매가 제공, 설 연휴 동안 문화 휴식까지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돼 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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