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차입금 의존도 크게 낮아져신영증권, 목표주가 13만원으로 상향
SKC가 유상증자 흥행과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 기준 SKC는 전 거래일보다 3만700원(22.04%) 급등한 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단숨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진행된 1조2000억원 규모의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에서 113.01%의 높은 청약률을 달성한 점이 투자 심리에 불을 지폈다. 이번 자금 조달로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가 크게 낮아지는 등 재무 건전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여기에 1분기 영업손실(287억원)이 전분기(-1076억원) 대비 대폭 축소된 점도 힘을 보탰다.
신영증권은 SKC의 1분기 적자 폭 축소 등 실적 흐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향 납품 본격화로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흐름이 나아지고 화학 부문이 흑자로 돌아선 것은 긍정적"이라며 "완전한 전사 흑자 전환은 국내 공장 구조조정과 말레이시아 라인 이관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에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박진수 연구원은 주가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신사업인 반도체 유리기판의 상업화를 꼽았다.
박 연구원은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진 긴 적자 터널 속에서 동사의 기업가치는 사실상 신사업에 크게 의존해 왔다"며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향을 위해서는 연내 앱솔릭스의 유리기판 신뢰성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 양산 일정이 구체화되는지 또 일정이 현실화되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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