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은 1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위치한 동부그룹 인재개발원에서 김준기 회장을 비롯한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임원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서 김 회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내부역량 강화를 강조하며 “최고품질과 최저원가 실현 등과 같은 핵심과제들의 조속히 해결”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동부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 동안 많은 위기가 있었다”며 “이러한 숱한 위기를 하나하나 극복해 최근 수년간은 사업구조를 고성장·고부가가치사업으로 전환시키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최근 극심한 경기불황과 갑작스러운 회사채시장의 악화로 또 다시 어려움을 맞았다”며 “그러나 동부는 지금의 위기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기상황이 닥쳐도 매각할 자산이 있고 임직원들의 결연한 의지가 있으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재무적인 문제는 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 작업을 통해 충분히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며 “더욱 중요한 것은 사업측면에서 회사 내부의 역량이 뒷받침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각 사별로 최고품질과 최저원가를 실현하고 기술적인 난제들을 해결하는 등 핵심과제들을 조속히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기업은 어려운 때일수록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데 지금은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이 투자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45년간 사업을 해 오면서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고민하면 문제가 풀리고 해결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며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 을 계속 찾으면서 각 사의 핵심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
뉴스웨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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