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선더랜드 4강 2차전, 선더랜드 29년 만에 결승행 티켓의 주인공되다

맨유-선더랜드 경기 선더랜드 승. 사진=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니티드와 선더랜드의 캐피털 원 컵(리그컵) 4강 2차전이 선더랜드의 승리로 끝났다.

선더랜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3-2014 캐피털원컵 4강 2차전 원정에서 연장 혈투 끝에 1-2로 패했다.

1, 2차전 합계 3-3을 기록한 선더랜드는 피를 말리는 승부차기에서 2-1로 맨유를 물리치고 29년 만에 결승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선더랜드가 리그컵 결승에 오른 것은 1985년 이후 29년 만이다.

이날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결국 승부차기도 침착하게 성공하며 결승행을 이끌었다.

선더랜드는 내달 2일 먼저 결승에 오른 맨체스터 시티와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맨유-선더랜드 경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맨유-선더랜드 경기 기성용 덕분에 볼만했다” “맨유-선더랜드 경기, 반전이다” “맨유-선더랜드, 역시 기성용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