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LG상사는 지난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64%, 52.2% 줄어든 12조727억원, 9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LG상사는 석유화학과 철강 업종의 수요 침체로 트레이딩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석탄, 비철 등 전반적인 원자재가 하락 등이 더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 수준보다 크게 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이 83억원, 매출이 2조900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7.5%, 6.7% 각각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이 27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LG상사 관계자는 “보유한 광산·광구의 원가절감 및 개발 가속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자원 개발 연관 분야에 대한 다양한 신규 사업 모델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상사는 올해 자원 개발 사업의 체질 및 경쟁력 강화, 산업재 사업의 구조 혁신 및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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