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몬 쿠퍼 메리어트 사장 “럭셔리 브랜드 강화하겠다”

JW 메리어트 호텔&리조트는 4일 동대문 스퀘어에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을 개관했다.

사이몬 쿠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사진)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북아시아의 여행 허브”라며 “서울과 한국은 아직 강력한 시장이고 앞으로 한국에서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 호텔은 그 동안 JW메리어트 브랜드의 스탠다드를 보여주었던 JW 메리어트 서울을 보완해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새로 문을 연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동대문의 첫 인터내셔널 럭셔리 호텔로 반포 JW 메리어트 서울에 이어 서울 시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JW메리어트 호텔이다.

이 호텔은 총 11층, 객실 170개(이그제큐티브 스카이 뷰 룸 19개와 스위트 룸 15개 포함)와 함께 수영장, 24시간 휘트니스 센터, 풀 서비스 스파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경우 최초로 미국그린빌딩협회(USGBC)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골드를 취득했다. 지속가능한 디자인, 변호하는 빌딩 산업에서 리더쉽을 갖춘 개척자로 인정받았다. 벽지, 천장 페인트, 접착제, 마감재들은 모두 친환경 제품으로 인체에 무해하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사이몬 쿠퍼 사장은 “이 호텔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실내 공기라고 할 수 있다”며 “전체적으로 설치된 공기 청정기는 호텔 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효율적으로 순환시켜 깨끗하고 맑은 환경을 유지해준다. 이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 가장 먼저 누릴 수 있는 것이 바로 공기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해외에서 한국으로 오는 관광객뿐 아니라 한국에서 해외로 나가는 고객과 기업도 중요한 고객”이라며 “25년간 현재 우리의 가장 큰 기업 고객은 삼성”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사이몬 쿠퍼 사장은 국내 호텔시장의 전망에 대해 전망에 대해서도 밝게 봤다. 그는 “경제가 둔화되면서 일본인 관광객이 두드러지게 줄었지만 장기적으로 유지될 현상은 아니다”며 “무엇보다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는 해도 꾸준히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성장 잠재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JW 메리어트는 현재 25개국에 64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에 30개국 90개 호텔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그제큐티브 스카이 뷰 룸

김보라 기자 kin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