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2274억3700만원, 영업이익 123억4200만원, 당기순이익 122억59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9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한 결과로 4분기 매출도 약 469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가 증가했다.
다만 4분기의 경우 매출이 전분기(547억6800만원) 대비 14% 하락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4억8300만원, -25억94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신장에 가장 크게 기여를 했던 것은 모바일게임이었다. 모바일게임의 연간매출은 약 1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37% 증가하며 수직 상승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약 60% 이상 비중을 차지하며 주 매출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올 2014년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고 온라인게임 부문에서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의 확보하고 공격적인 모바일 사업을 전개해 지속성장과 신규 수익원 확대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마지막 테스트를 거쳐 호평을 받은 대작 온라인게임 ‘이카루스’는 최종 점검을 거쳐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신작 출시를 통한 성과가 가시화됨과 동시에 중장기적인 매출원 확보 및 영업이익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또 중국 현지 기대작으로 꼽히는 ‘창천2(국내 게임명: 천룡기)’ 역시 중국 런칭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로스트사가’도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영역 확대를 꾀해 실적 상승의 모멘텀으로 이어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는 모바일 대작 MMORPG ‘아크스피어’를 필두로 ‘천랑’, ‘아이언슬램’, ‘윈드러너2’ 등 미드코어RPG부터, 캐주얼, SNG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 모바일 게임을 선보여 국내외 시장 지배력과 영향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는 전세계 메이저 퍼블리셔들과 협력관계 확대 및 현지 법인의 자체 서비스 역량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한다.
실제 위메이드는 텐센트와 현지화 작업중인 ‘달을삼킨늑대’ 중국 런칭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라인’과 함께 ‘아이언슬램’, ‘히어로스퀘어’ 등의 서비스로 글로벌 파트너사를 통한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법인과 북미법인 등 현지 법인들의 모바일게임 직접 서비스 라인업 확장의 일환으로 ‘아틀란스토리’ 등의 글로벌 런칭을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는 자체 개발 모바일대작 ‘아크스피어’를 비롯해 ‘천랑’, ‘아이언슬램’, ‘윈드러너2’ 등 개발력이 집약된 웰메이드 신작과, 대작 온라인게임 ‘이카루스’와 ‘창천2’를 바탕으로 탄탄한 게임라인업 구성과 매출 시너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경쟁하고자 자회사 및 손자회사들과 함께 편대를 구성해 체질 개선하고 입지 구축, 경험 축적 등으로 질적인 성장을 계속해오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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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csdi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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