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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 신작 ‘두포졸’, 전주에 대규모 세트 착공 예정

강우석 감독 신작 ‘두포졸’, 전주에 대규모 세트 착공 예정

등록 2014.02.13 16:29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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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 신작 ‘두포졸’, 전주에 대규모 세트 착공 예정 기사의 사진

강우석 감독이 전주시와 손잡고 신작 ‘두포졸’의 메인무대인 포도청 세트를 대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강 감독과 제작사 (주)시네마서비스는 전주시와 협력해 포도청 오픈세트를 건립하기로 하고 전주시와 전주영상위원회 등 관련 단체들과 14일 오후 전주 영화제작소에서 공식적인 협약식을 가진다.

전주시와 ㈜시네마서비스의 상호 협약에 의해 지어지는 대규모 포도청세트는 전주종합촬영소 내 오픈세트 부지 2500여평에 지어질 예정이며 이는 포도청 세트 단일 규모로는 최대다. 이날 협약식을 위해 강 감독과 주연배우 설경구가 영화를 대표해 참석하고 송하진 전주시장과 전주시 시의회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하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세트건립과 촬영지원에 대한 협약은 평소 강 감독에 대한 전주시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이번 오픈세트 건립에 전주시는 오픈세트 부지는 물론 세트건립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그 외 제작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강 감독과 제작사인 (주)시네마서비스는 이와 같은 ‘두포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향후 오픈세트의 활용에도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다.

영화 ‘두포졸’은 조선시대 한성의 포도청을 배경으로 ‘복지부동 무사안일주의’ 베테랑 포졸 설경구와 ‘좌충우돌 열혈정의주의’ 신참 포졸 지창욱의 그 누구도 물러설 수 없는 코믹격돌을 그려낼 예정이다.

강우석표 강력한 코미디에 인간미 넘치는 베테랑 설경구와 무서운 신예로 다양한 장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지창욱의 도전이 돋보이는 ‘두포졸’에 2014년 극장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 감독은 전주시와 대규모 오픈세트 건립을 추진하는 등 그동안 영화 및 드라마에서 보여졌던 포도청과는 또 다른 규모의 포도청 세트를 배경으로 코믹사극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년 가장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영화 ‘두포졸’은 이달 중 대규모 오픈세트 건립의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조연 캐스팅에 착수하고 상반기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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