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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694조···5.32% ↓

10대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694조···5.32% ↓

등록 2014.02.17 06:00

수정 2014.02.17 07:08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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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39조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10대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은 693조8567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732조8433억원보다 38조9867억원(5.32%) 줄었다.

전체 시가총액에서 10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도 54.66%로 지난해 말의 56.15%보다 1.48%포인트 줄었다.

10대그룹의 시가총액은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대비 5.01% 상승한 한진을 제외하곤 나머지 그룹은 시가총액이 모두 감소했다. 시가총액 하락율은 현대중공업(15.04%)이 가장 높은 하락율을 보였고 GS(10.07%), LG(9.38%) 순으로 높았다.

10대그룹 소속 종목 중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회사는 한진그룹의 한진으로 전년 대비 33.86% 성장했다. 그 밖에 GS소속의 코스모신소재(27.68%), 한진그룹의 한진칼(27.44%), 현대차그룹의 현대하이스코(25.33%)가 뒤를 이었다.

한편 시가총액 1위는 삼성으로 총 302조22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141조9956억원으로 2위, 79조2893억원의 SK가 3위에 올랐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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