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국회 본관 제3회의장에서는 조희대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열렸다.
특위 여야 의원들은 이날 청문회를 거쳐 조 후보자 임명동의 여부를 결정한 뒤 다음 날인 19일 다시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되고 임명동의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조 후보자는 다음 달 3일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차한성 대법관의 후임 자격으로 대법관에 오르게 된다.
새누리당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사건의 은폐·축소수사 지시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 사건이 대법원까지 갈 경우를 염두에 두고 조 후보자의 판결 성향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김 전 청장에 대한 무죄 선고를 국민 상식과 동떨어진 판결로 보고 최근 유서대필 사건 및 부림사건 무죄 판결 등과 관련한 사법부 신뢰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져물을 방침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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