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 억세게 고생한 억새밭 장면, 이수경 옆 남자의 정체는?

tvN ‘식샤를 합시다’ 배우들과 제작진이 칼바람 속 투혼을 발휘해 촬영한 억새밭 장면이 공개된다. 억세게 고생하며 촬영한 만큼 극 전개에 중요한 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일 밤 11시에 방송될 13화를 통해 공개되는 억새밭 장면은 최근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촬영했다. 배우들은 추운 날씨 칼바람 속에서 연기를 펼쳤고, 스태프들은 높은 지대에 있는 억새밭까지 무거운 촬영장비를 나르느라 투혼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식샤를 합시다'를 담당하는 CJ E&M의 박준화 PD는 "영상 속 배우들의 코가 빨개진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추운 날씨였다. 생고생을 해 가며 찍은 만큼 짧지만 의미 있는 장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극중 억새밭은 구대영 (윤두준 분)이 잠깐 잠이 든 사이에 꾼 꿈 속 배경이다. 몽환적인 분위기 속 억새 사이를 걸어가는 이수경(이수경 분)의 뒤를 따라가던 대영은 수경의 손을 잡은 한 남자의 뒷모습을 보게 된다.

꿈 속 환상이 수경과 대영의 가까워질 듯 멀어지고만 있는 러브라인의 미래를 암시하는 것일지, 아니면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날 방송은 예고편을 통해 이수경에게 드리우는 폭행범의 손길을 암시해 긴장을 더하고 있는 상황. 자신이 다음 타깃이 된 사실을 모르는 이수경과 그 곁에 등장한 그림자의 주인공은 ‘식샤를 합시다’의 미스터리 코드가 선사하는 짜릿한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식샤를 합시다'는 주인공 이수경(이수경 역)을 중심으로 그녀의 이웃과 직장동료 등 1인 가구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 1인가구의 리얼한 일상과 먹방, 스릴러 요소를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