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 첫 올림픽 총점 149.48점 마감···현재 9명 중 2위

제22회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김해진이 21일 오전(한국시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올림픽에 첫 출전한 김해진이 전날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비교적 좋은 연기를 펼치며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김해진은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5.25점과 예술점수(PCS) 50.86점에 감점 1점을 받아 95.11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기록한 54.37점(TES 29.23점+PCS 25.14점)을 합쳐 총점 149.48점을 기록했다.

영화 ‘블랙스완’의 OST 음악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해진은 초반 점프 회전 수가 모자라게 출발했지만 이후 무난한 연기를 펼쳤다. 후반부에 펜스에 스케이트 날이 걸리는 바람에 링크에 한 번 넘어졌지만 이내 씩씩하게 일어나 자신의 연기를 마무리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