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과 부산지방검찰청이 부산금관학교에 악기를 기증했다.
BS금융그룹 부산은행(행장 성세환)은 24일 기장 연수원에서 부산지방검찰청(검사장 백종수)등과 함께 부산금관학교에 금관악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날 전달된 트럼펫, 트롬본, 호른, 튜바 등의 악기는 참여 학생 전원에게 전해져 4년간의 교육과정 동안 이들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해 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부산금관학교는 부산지검이 추진 중인 ‘안전한 부산만들기’를 위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매년 지역에서 선발된 10명 내외의 청소년들은 부산 YWCA브라스밴드를 통해 각 파트별로 주 2회씩 4년간 부산금관학교에서 전문 지도를 받게된다.
이날 수여식 현장에는 부산지검 박종일 부장검사를 비롯해 각 기관의 운영진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격려와 함께 앞으로도 과정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일수 부산은행 부행장은 “베네수엘라의 엘시스테마와 같은 세계적인 음악교육 프로그램이 우리나라에서는 부산금관학교를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우리 아이들이 전문연주자로서 꿈을 실현시켜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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