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임대료, 오피스 14만8000원·매장용 31만4000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상업용 부동산(오피스 빌딩 824동·매장용 빌딩 2331동) 투자수익률과 공실률, 임대료 등 투자정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오피스 빌딩 투자 수익률은 5.30%로 전년보다 0.25%포인트 하락했다. 매장용 빌딩은 5.18%로 전년과 견줘 0.07%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같은 기간 채권(국고채 2.79%·회사채 3.19%), 금융상품(정기예금 2.73%·양도성 예금증서 2.72%), 주식(0.73%)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상업용 부동산 수익률은 2002년 오피스 빌딩이 12.15%, 매장용 빌딩이 13.02%를 기록하는 등 한때 두 자릿수까지 올라갔다.
2008년 오피스가 13.74%, 매장용이 10.91%로 고점을 찍은 뒤로는 4∼6%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시·도별 수익률을 보면 오피스 빌딩은 울산(6.61%)과 서울(6.26%)이 가장 높았고 충북(1.96%), 대전(2.03%), 광주(2.38%), 충남(2.76%)은 3% 이하로 가장 낮았다.
매장용 빌딩은 울산(6.81%), 부산(6.27%), 충북(6.17%)이 6%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대전(3.44%)이 가장 낮았다.
한편 작년 4분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빌딩이 1.53%로 전 분기보다 0.58%포인트 상승했고, 매장용 빌딩은 1.53%로 0.68%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공실률은 오피스 빌딩이 10.7%, 매장용 빌딩은 10.2%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8%포인트,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임대료는 오피스 빌딩이 ㎡당 14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7000원 떨어졌고, 매장용 빌딩은 31만40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3000원 내렸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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