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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기초부터 준비”

이주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기초부터 준비”

등록 2014.03.19 14:48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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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9일 “원화·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기초부터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한은 총재 인사청문회에서 문재인 민주당의원의 “한·중간의 교역 문제를 생각해 원화·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개설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냐”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후보자는 “금융위기를 겪고 나니 위기대처 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국통화로 결제하는 것이었다”며 “다만 과거 원·엔시장을 만들려다 실패한 경험이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국제 통화가 되지 않은 것에는 중국의 제도적 문제가 아직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며 “정부도 원화·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만들기 위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아는데 중국의 제도적 문제가 사라진다면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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