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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해외 플랜트 수주 155억弗···전년比 58%↑

올해 1~2월 해외 플랜트 수주 155억弗···전년比 58%↑

등록 2014.03.21 09:11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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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해외 플랜트 사업 수주 규모가 15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2월 해외 플랜트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155억달러로 집계됐다.

1월에는 SK건설이 9억달러 규모 이집트 카본 홀딩스 에틸렌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2월에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GS건설·SK건설 컨소시엄이 60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플랜트 수주 목표인 7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강남구 SC컨벤션센터에서 김재홍 제1차관 주재로 ‘플랜트 CEO 포럼’을 열고, 플랜트 신흥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우리 기업들이 수주 7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요국 수주지원센터를 통해 현지 수주활동 지원 및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타당성조사(F/S)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아프리카, CIS, 이라크 등 주요 권역별 발주처 초청 행사를 통해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중소기자재업체 연구개발(R&D) 지원을 92억 7000만달러에서 올해 112억 2000만달러로 지원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재직자 대상으로 한 플랜트 인력양성 규모도 지난해보다 400명 늘린 3600명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수출입은행은 전체금융의 34%인 26조원을 플랜트금융 등에 공급하기로 하고 무역보험공사도 플랜트 금융 공급을 작년보다 30.7% 증가한 20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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