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6년부터 안방극장을 찾아온 SBS '좋은 아침'이 봄 개편을 맞아 새 단장에 나섰다. 새 색시 양정아가 안방마님이 되어, 김일중, 김환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을 맡는다.
양정아는 과거 SBS 러브FM '달콤한 밤 양정아입니다'를 진행하며 진행 솜씨를 인정 받은 바 있어, 입담과 유머를 겸비한 두 남자와 빚어내는 앙상블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의 내용도 확 바뀐다. 기존 정형화된 아침토크쇼를 탈피하여 주부 밀착 웰메이드 정보쇼로 탈바꿈한다. 특히 주부 시사, 부부 소통, 건강, 주부 사연(휴먼), 생활 정보, 핫 피플 등 요일 별로 섹션을 나눠, 주부들에게 영양가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결혼 이후 '좋은 아침'으로 첫 공식 활동을 펼치는 양정아는 소감이 남다르다며, "주부들에게 좋은 정보만을 걸러서 최상의 재료만을 엄선하고 가공하여 주부들의 가려운 부분을 속 시원하게 긁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한편, 새 단장한 '좋은 아침'은 오는 8일 첫 녹화가 이뤄지며, 14일 첫 방송된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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