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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애란 아나, KBS ‘6시 내 고향’ 하차···노사 갈등 격화

가애란 아나, KBS ‘6시 내 고향’ 하차···노사 갈등 격화

등록 2014.04.04 08:21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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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애란 아나운서 교체, KBS 노사갈등 고조. 사진=KBS 1TV '6시 내 고향'가애란 아나운서 교체, KBS 노사갈등 고조. 사진=KBS 1TV '6시 내 고향'


KBS 가애란 아나운서가 KBS 1TV '6시 내 고향' MC에서 하차하면서 노사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지난 달 31일 KBS측이 '6시 내 고향' MC를 맡고 있던 가애란 아나운서를 김솔희 아나운서로 교체한다는 뜻을 밝혔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가애란 아나운서는 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6시 내 고향' MC를 하차하게 된다.

KBS는 지난 7일 봄 개편에 맞춰 '6시 내고향'을 진행했던 가애란 아나운서를 `좋은나라 운동본부` 새 MC로 발탁하고 대신 김솔희 아나운서를 투입했다.

이에 KBS측은 MC교체는 봄 개편과 함께 자연스럽게 이뤄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또한 노조에서 제기한 외압설에 대해서도 맞지 않다고 전했다.

하지만 노조 측 관계자는 "가애란 아나운서는 지난 달 노조에 새로 가입한 아나운서"라며 "그런 아나운서가 적합하지 않은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잃어버리는 사태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반드시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어떤 프로그램을 누가 맡아야 한다 이런 건 노조가 낼 목소리는 아니다. 다만 첫번째는 일방적인 MC 교체는 제작 자율성의 문제라는 점, 두 번째는 적합하지 않은 방식으로 피해를 보는 부분에 대해 항의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KBS는 전현무 전 KBS 아나운서의 월드컵 중계방송 캐스터 영입추진과 서기철, 전인석 등 전문 중계캐스터의 인사발령 등으로 갈등을 겪는 중이다.

가애란 아나운서의 하차 소식에 네티즌들은 "가애란 아나운서 하차가 정말 노조에 가입했기 때문?" "가애란 아나운서 심정이 어떨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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