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일본을 방문 중인 헤이글 장관은 이날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도발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조치로서 이런 방침을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두 장관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 핵, 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더불어 한국, 호주와 협력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소개했다.
기자회견에서 아베 정권이 추진 중인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문제에 대해 오노데라 방위상은 “연말 미일방위협력지침 개정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헤이글 장관은 “일본의 주권과 책임에 근거해 일본의 입장에서 검토하는 노력을 장려하고 지지한다”며 “세계와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일본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려는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헤이글 장관은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와 센카쿠 열도 분쟁 등과 관련해 중국이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것에 대한 반대 의사도 내비쳤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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