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한 돌싱녀’ 주상욱이 이민정의 유산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앙큼한 돌싱녀’ 14회에서 강민영(황보라 분)은 자신이 임신 한줄 알고 슬퍼했다. 민영을 위로하던 나애라(이민정 분)는 자신이 유산하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때 애라의 집에 찾아온 차정우(주상욱 분)가 애라와 민영의 대화를 듣게 됐다. 애라는 “우리 아기 나한테는 희망이었어. 정말 꼭 지키고 싶었어. 그런데 놓쳐버렸어. 어떻게 잊어. 나 까지 잊으면 우리 아기 너무 불쌍하잖아”라고 눈물을 쏟았고 민영은 “뱃속에서 잃은 아이는 좋은 곳으로 떠난다더라. 좋은 곳으로 벌써 갔을꺼다”라며 위로했다.
하지만 애라는 “내가 보살폈어야지. 나 매일 지쳐 잠드느라 좋은 노래도 못들려줬다. 정우씨한테 말 못해서 아빠 목소리도 한 번 못들려줬어”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정우는 눈물을 흘리며 애라를 품에 안고 “미안하다. 내가 잘할게”라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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