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가 11일 언론사 홈페이지로는 최초로 가로 스크롤 형태의 태블릿 앱을 공개했다.
SBS는 지난달 PC 홈페이지를 가로 스크롤 형태로 개편한 데 이어 PC의 UI(User Interface)를 모바일에도 그대로 적용한 태블릿 앱을 만들어 출시했다.
가로 스크롤은 마우스 휠의 움직임에 따라 상하로 움직이던 PC의 화면을 좌우로 움직이도록 바꾼 형태의 UI다. 특히 태블릿의 경우 이용자 대부분이 화면을 가로로 눕혀 사용하기 때문에 가로 스크롤은 태블릿 최적합으로 불린다.
SBS는 PC와 태블릿의 화면이 점점 커지고 동영상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에 적합한 가로 스크롤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세로 스크롤 화면에서는 좌우에 많은 공백이 생기는 것과는 달리, 가로 스크롤을 적용한 홈페이지에서는 화면을 넓게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이미지와 영상이 강조된 매거진 형식으로 방송사 홈페이지에 적합한 구조로 볼 수 있다.
SBS가 이번에 내놓은 태블릿 앱은 PC 홈페이지 화면과 동일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 태블릿은 스마트폰과는 달리 화면 구조가 PC에 가깝기 때문에 PC와 같은 형태의 홈페이지를 태블릿에서 구현하는 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단, Android 버전 태블릿 앱을 먼저 출시하고, IOS 버전은 곧 출시될 예정이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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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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