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찰조사에서 아버지 정모(22)씨는 “게임을 하러 나가야 하는데 아이가 잠을 자지 않아 살해했다”며 “손으로 아이의 코와 입을 막아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부검은 지난 14일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실시됐으나 아직 사인 등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날 경찰은 정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에 대한 영장실실심사는 오는 16일 오후 3시께 열릴 예정이다.
앞서 정씨는 지난 13일 오전 경찰에 “노숙을 하던 중 아들을 잃어버렸다”고 신고했으나 경북 구미시 안동 길가에서 쓰레기 봉투에 아들의 시신을 담아 버린 사실이 조사 결과 드러났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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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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