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여객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1억 원을 남몰래 기부했다.
29일 대한적십자사는 "전지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보내왔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전지현은 본명인 왕지현 명의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으며 이는 담당부서에서 재확인하던 중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문화창고는 "세월호 참사 이후 전지현이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의 소식과 애절한 유가족들의 사연을 접할 때마다 가슴아파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로 인해 유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사고 후 진도 팽목항과 실내체육관, 안산 단원고와 합동분향소에서 급식 차 8대와 봉사원 3584명(누적인원)을 파견했으며 실종자 및 유가족 그리고 구조인력 등을 위한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지현 1억 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지현, 이름값 하는 배우" "전지현, 남몰래 기부라니 멋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지현을 비롯해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 배우 송승헌, 김수현, 하지원, 방송인 강호동, 이휘재, 추성훈 등 많은 연예인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 기부에 동참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