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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크레딧 시장, "국고채 금리 변동성 축소로 캐리 수요 확대될 것"

5월 크레딧 시장, "국고채 금리 변동성 축소로 캐리 수요 확대될 것"

등록 2014.05.03 11:37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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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크레딧 시장은 대외 불안 요인들로 인해 국고채 금리 변동성이 크게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크레딧 채권에 대한 캐리수익 목적의 투자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30일 HMC투자증권은 “국고채 금리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크레딧 채권 캐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크레딧 채권 강세에서 소외됐던 A등급 여전채와 회사채 발행물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돼 펀더멘털이 양호한 A등급 종목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5월 크레딧 시장은 강보합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황원화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크레딧물 수급과 가격부담이라는 상반된 시장여건이 맞설 가능성이 높다”며 “우량등급 회사채는 5년 이상 장기물에서, A등급 이하에서는 펀더멘털에서 차별화가 가능한 종목들이 추가적인 스프레드 축소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A등급 전체로의 스프레드 축소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발행시장의 A급 인기가 유통시장까지 이어지면서 그동안 축소되지 않았던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현재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종목은 크레딧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이 적은 우량 종목이고 A등급 채권은 거래 빈도 자체가 적어 A급과 우량등급의 괴리가 좁혀지는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A급 여전채와 회사채 단기물 전략을 추천했다.

황 연구원은 "현재 상황에서는 중장기적인 금리 상승 위험까지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A급 여전채와 회사채 단기물 캐리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NH농협증권 김은기 연구원도 “변동성 축소로 캐리수요에 대한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어 단기 크레딧 채권을, 그 중에서도 A+등급 여전채 매수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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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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