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공주’는 8일 하루 동안 109개 스크린에서 총 21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7위에 올랐다. 지난 달 17일 개봉 후 누적 관객 수는 19만 9391명.
개봉 이후 ‘한공주’는 하루 평균 2000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다양성 영화’ 흥행 지표인 10만을 일찌감치 돌파한 바 있다. 20만 돌파를 앞두고 문턱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한공주’는 10일 영진위 집계에선 20만 돌파가 확실해 보인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고 쫓기듯 전학을 가게 된 공주(천우희)가 아픔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가는 얘기를 그린다. 누가 피해자고 가해자인지를 나누려는 얘기가 아닌 한 소녀가 아픔을 이겨내고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은 얘기를 그린다. 전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9관왕에 오른 작품이다.
한편 같은 날 1위는 ‘역린’으로 9만 106명을 동원했다. 2위는 ‘표적’으로 6만 6116명, 3위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로 3만 753명을 끌어 모았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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