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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성, ‘밀회’ 신스틸러의 묵직한 존재감 빛났다

장현성, ‘밀회’ 신스틸러의 묵직한 존재감 빛났다

등록 2014.05.14 09:12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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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성, ‘밀회’ 신스틸러의 묵직한 존재감 빛났다 기사의 사진


배우 장현성이 JTBC 월화극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의 특별출연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장현성은 지난 13일 숱한 화제와 센세이션을 낳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밀회’에서 서한 예술재단 산하 아트센터 대표인 ‘서영우(김혜은 분)’의 남편이자, 서한그룹 법무팀장인 ‘김인겸’으로 등장해 극의 밀도를 높였다.

‘김인겸’은 검찰 조사를 받던 ‘서회장(김용건 분)’에게서 큰 돈을 받아낸 뒤, ‘오혜원(김희애 분)’을 희생양으로 몰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간통죄로 잡혀온 ‘혜원’이 내민 서회장의 비밀 파일에 바로 ‘혜원’과 한 편이 되어 서회장을 공격할 만큼 자신의 이익 앞에서는 적도, 동지도 없는 냉정한 인물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극의 마지막에서는 최후에 남는 단 한 명의 승자가 되기 위해 ‘혜원’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여 극의 재미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한 ‘김인겸’은 ‘서영우’와 쇼윈도 부부로 살아가며 각자의 욕망을 채우는 상류층 부부의 슬픈 현실을 직설적으로 보여줬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아빠이자 남편의 모습을 선보이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장현성은 '밀회'에서는 계산적이고 냉정한 인물 ‘김인겸’을 완벽 소화해, 오랜 연기내공이 돋보이는 ‘신스틸러’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한편 장현성은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를 통해 청와대 경호실장 ‘함봉수’ 역으로 임팩트 있는 열연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밀회'에서는 '아내의 자격'에서 연출가와 연기자로 함께 만났던 안판석PD의 러브콜로 특별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면서 ‘믿음 가는 배우’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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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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