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 내 수변공원이 주거가치 및 투자가치를 상승시키는 요소로 떠오르면서 인근 분양단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호수공원 및 생태하천 같은 수변공원은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문화관광의 기능을 가져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 같은 이유로 수변공원 인근 단지는 침체된 부동산시장에도 인기가 높으며 가격 상승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kb부동산알리지 시세자료(16일 기준)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광교호수공원 인근 자연앤자이 13블록 전용 101㎡는 재작년 입주 당시 매맷값이 5억5000만원이었으나 현재 6억1000만원 선으로 6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또 광교호수공원 바로 앞 ‘광교더샵 레이크파크’ 오피스텔은 호수공원 효과로 지난해 12월 분양을 시작한 이래 3개월여 만에 계약률 70%를 달성하기도 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변공원 인근 단지는 사방이 주택으로 둘러싸인 단지보다 개방감과 일조권이 양호하다”며 “공원이용도 수월하고, 녹지조망도 확보할 수 있어 주거가치 상승으로 인한 랜드마크 단지로의 부상이 기대된다”고 전한다.
다음은 수변공원 인근 분양 단지 소개다.
대원은 내달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죽동지구에서 ‘죽동 대원칸타빌’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74~84㎡ 총 113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파인종합건설은 세종시 1-4생활권 C4-2블록과 C2-2블록에서 각각 도시형생활주택인 ‘세종시 까사리움’과 ‘세종시 까사누보’를 분양 중이다. ‘세종시 까사리움’은 전용 18~25㎡, 총 175실이며 ‘세종시 까사누보’는 전용 21~33㎡, 총 80실이다.
효성은 내달 충남 서산시 예천동 일대에서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5~22층, 9개 동 전용 59·75·84㎡ 총 80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KB부동산신탁은 이달 중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대에서 ‘장한평역 서희 스타힐스 리버파크’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 19·20·21㎡ 총 416실 규모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6블록에서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총 106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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