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쌍용차, ‘딜라잇 제주 드라이빙 프로그램’ 실시

진에어와 쌍용자동차는 오는 6월 9일부터 7월 20일까지 총 12차수에 걸쳐 제주 관광객 대상 코란도 투리스모 시승행사 ‘딜라잇 제주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사진=진에어·쌍용자동차 제공

대한항공 계열의 저가 항공사 진에어와 쌍용자동차가 제주도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공동 마케팅에 돌입한다.

진에어와 쌍용차는 오는 6월 9일부터 7월 20일까지 총 12차수에 걸쳐 제주 관광객 대상 코란도 투리스모 시승행사 ‘딜라잇 제주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휴가철 제주 여행객들이 코란도 투리스모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로 진에어를 이용해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 총 120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쌍용차는 이번 행사에 총 10대의 코란도 투리스모를 시승차로 지원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진에어 국내선 제주행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에 한해 오는 7월 6일까지 사전 신청을 접수하고 진에어 홈페이지 또는 행사 전용 안내 사이트, 쌍용차 오토매니저 블로그의 안내에 맞춰 항공권 예약번호와 희망 시승 일자 등을 입력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은 정해진 날짜에 제주공항 인근 지정 장소에서 코란도 투리스모를 인수해 시승할 수 있으며 최장 2박 3일간의 시승 기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한 뒤 인수했던 곳에서 반납하면 된다.

아울러 7월 31일까지 본인의 페이스북에 제주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객 중 우수작을 골라 1명에게 진에어 인천~세부 노선 왕복 항공권 2매를 제공하고 5명에게 고급 그늘막 텐트를 증정하는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제주도를 여행하는 고객에게 차를 제공하는 것은 여행 과정에서 큰 혜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제휴를 통해 고객 혜택과 직결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시승차로 제공되는 2014년형 코란도 투리스모는 넉넉한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차”라며 “4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 만큼 장마철 빗길과 험로에서도 원활하게 주행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