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기자는 ‘별그대’ 작품은 ‘밀회’ (종합)

사진=김동민 기자 life@

배우 전지현이 제5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0회 LF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김아중의 진행으로 영화부문과 TV부문으로 나뉘어 시상이 진행됐다.

지난 2월 종영한 ‘별에서 온 그대’는 국내를 넘어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전지현의 대상과 함께 김수현은 인기상, 린이 부른 ‘My Destiny’가 OST상을 수상하며 총 3관왕에 올랐다.

전지현은 대상 소감에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게 너무 멋진 선물을 주신 박지은 작가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장태유 감독과 현장에서 고생해준 스탭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수현아 진심으로 고맙다. 다음에 또 하자”라고 수상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JTBC의 ‘밀회’는 안판석 감독과 정성주 작가가 연출상과 극본상을 모두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은 KBS2 ‘굿닥터’에게 돌아갔다.

흥행퀸 이보영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KBS1 ‘정도전’의 조재현은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또 정우는 tvN ‘응답하라 1994’로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MBC ‘기황후’에서 유일하게 후보에 오른 백진희는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으며 박신혜는 SBS ‘상속자들’로 4년 연속 인기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TV부문 예능 작품상은 tvN ‘꽃보다 할배’가 차지했으며 교양작품상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수상했다. 또 남녀예능상은 JTBC ‘마녀사냥’ 신동엽과 KBS2 ‘개그콘서트’ 김영희가 각각 수상했다.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965년부터 한국대중문화 예술의 발전을 위해 제정됐으며 지난 1년간 TV와 영화부문으로 나눠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시상하는 종합예술시상식이다. 올해는 TV와 영화부문 작품상, 최우수 연기상, 감독상, 극본상 등 총 27개 부문에 걸쳐 시상식이 진행됐다.

다음은 제5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수상자(작) 명단이다.

▲대상= 전지현(SBS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 작품상= KBS '굿닥터'
▲교양 작품상= SBS '그것이 알고싶다'
▲예능 작품상= tvN '꽃보다 할배'
▲연출상= 안판석(JTBC '밀회')
▲남자최우수연기상= 조재현(KBS '정도전')

▲여자최우수연기상= 이보영(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남자신인연기상= 정우(tvN '응답하라 1994')
▲여자신인연기상= 백진희(MBC '기황후')
▲극본상= 정성주(JTBC '밀회')
▲남자예능상= 신동엽(JTBC '마녀사냥')
▲여자예능상= 김영희(KBS2 '개그콘서트')
▲남자인기상= 김수현(SBS '별에서 온 그대')
▲여자인기상= 박신혜(SBS '상속자들')
▲OST상=린 My Destiny (SBS '별에서 온 그대')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