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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개봉 첫 날 4만 여명 동원···“이제 시작이다”

‘하이힐’, 개봉 첫 날 4만 여명 동원···“이제 시작이다”

등록 2014.06.05 08:33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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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개봉 첫 날 4만 여명 동원···“이제 시작이다” 기사의 사진

영화 ‘하이힐’이 개봉 첫 날 저조한 성적으로 울상을 짓게 됐다.

5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이힐’은 4일 하루 동안 전국 385개 스크린에서 총 4만 766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유료 시사회 관객 수 포함누적 관객 수는 6만 7969명.

‘하이힐’은 느와르와 트랜스젠더란 극과 극의 소재를 결합한 장진 감독의 독특함이 살아 있는 작품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장르적 재미에 집중하지 않은 완성도가 차승원 열연의 빛을 가렸다는 지적도 있어 흥행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영화는 완벽한 남자의 조건을 갖췄지만 여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숨긴 채 살아온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다.

한편 같은 날 1위는 37만 7224명의 관객을 동원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 2위는 17만 7009명의 관객을 불러들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3위는 13만 8281명을 끌어 모은 ‘끝까지 간다’가 차지했다. 4위는 ‘우는남자’로 12만 1864명을 동원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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