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10℃

  • 인천 11℃

  • 백령 10℃

  • 춘천 10℃

  • 강릉 6℃

  • 청주 11℃

  • 수원 12℃

  • 안동 12℃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11℃

  • 전주 10℃

  • 광주 10℃

  • 목포 11℃

  • 여수 12℃

  • 대구 12℃

  • 울산 12℃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6℃

대형주 장세···황제株도 뜬다

대형주 장세···황제株도 뜬다

등록 2014.06.09 07:49

박지은

  기자

공유

올해 들어 중소형주가 이끌었던 증시가 대형주 상승장세로 돌아서면서 주당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들도 큰 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주가가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는 모두 7종목이다.

지난 5일 종가 기준 롯데제과 주가가 18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롯데칠성(176만1000원), 삼성전자(145만7000원), 아모레퍼시픽(145만원), 태광산업(130만원), 영풍(116만8000원), 삼성전자우(115만1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중 삼성전자는 시가총액이 214조6151억원에 달해 시총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황제주는 대규모 자산을 보유한 자산주로 꼽히며 꾸준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또 태광산업이나 영풍 등 대다수는 유통주식 수가 적어 투자가 몰리면서 주가가 껑충 뛰어 고가 황제주에 올랐다.

올해 역시 코스피가 대형주 중심으로 2000을 돌파해 고점을 높여가면서 이들 황제주 주가도 크게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아모레퍼시픽으로 상승률이 45%에 이른다. 작년 말 100만원이던 주가는 5일 종가로 145만원으로 뛰었다.

롯데칠성 주가 역시 152만5000원에서 176만1000원으로 15.5%나 올랐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에는 그룹 지배구조 개편 움직임에 투자자들이 몰렸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137만2000원에서 5개월 만에 145만7000원으로 6.2% 상승했다. 삼성전자우는 올해 들어 13.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황제주 중에서 롯데제과와 영풍 주가만 작년 말보다 각각 4.3%, 7.8% 떨어졌다.

대형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유가증권시장에는 황제주를 넘보는 종목들도 등장ㅎㅆ다.

오리온(83만9000원), 남양유업(86만2000원), 롯데푸드(74만7000원) 등 음식료주와 네이버(74만3000원) 등 종목들이 추가 상승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남양유업과 오리온은 증권사 리서치 센터의 평균 목표주가가 각각 120만원, 107만원이어서 황제주 등극 가능성이 높다.

또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도 증시에 진입하면 황제주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