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사철 주택거래 호조에 따라 주택거래 자금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계의 보유통화가 9조9000억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3년 4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 자료에 따르면 시중통화량(M2)은 전월대비 0.4% 증가한 197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5.5% 증가한 수준이다.
M2는 시중에 얼마나 돈이 풀렸는지를 보여주는 통화지표 중 광의통화를 뜻한다.
M2에는 현금과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예금, 2년 미만 정기예적금, 금융채, 머니마켓펀드(MMF), 양도성예금증서 등이 포함된다.
4월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0.7% 늘었고, 기업의 수출입대금 예치 등으로 외화예수금이 증가하면서 기타 통화성금융상품을 중심으로 통화량이 증가했다.
반면 올해 들어 증가추세던 요구불 예금은 3월보다 0.6% 줄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보유통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보유통화는 주택거래 호조 등에 따른 자금수요 증대로 전월대비 9조9000억원 올랐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ln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