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은 지난 16일 ‘제 4회 힘내라 게임인상’에 ‘루팡-전설의 보물’과 ‘판타지 비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루팡-전설의 보물’은 ‘블루윈드’에서 개발한 원터치 액션 게임으로 지난 ‘제 2회 힘내라 게임인상’ TOP 4에도 이름을 올렸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쉬운 조작 방식을 채택하고, 스테이지 방식의 다양한 액션(정지, 걷기, 달리기, 점프, 수영 등) 요소가 특징인 게임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게임성을 무기로 이번 4회 차의 정상에 올랐다.
첫 응모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I&C소프트’의 ‘판타지 비트’는 이번 4회차 응모작의 다수를 차지하는 이종 장르 간의 결합을 통한 색다른 시도가 특징인 작품이다. 좀처럼 시도하기 어려운 리듬 액션과 RPG의 전투 요소를 함께 엮어내어 새로운 장르로 재탄생시킨 참신한 아이디어가 수상에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종 수상 업체인 ‘블루윈드’와 ‘I&C소프트’ 에게는 각각 ▲개발 지원금 1000만원 지원 ▲카카오 게임하기 무심사 입점 ▲NHN엔터테인먼트 서버 및 네트워크 지원 ▲프로모션용으로 활용 가능한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및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아이템 쿠폰 지원 ▲와이디온라인 고객서비스(CS) ▲네시삼십삼분의 크로스 프로모션 마케팅이 제공된다.
시상식은 17일 화요일 오전 11시 경기도 판교 게임인재단 사무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시우 게임인재단 사무국장은 “정식 운영된 이번 4회차는 장르의 벽을 넘나드는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 많아 기존보다 많은 TOP 리스트를 선정하는 등 다양한 장치를 통해 다각도로 심사를 진행했다”며 “무엇보다 비슷한 류의 게임 일변도인 현실에서 다변화되고 넓어지는 게임 콘텐츠의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일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4회차에는 재단의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연계해 미래의 게임 인재들이 TOP 리스트에 오른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보고,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외부 심사제가 최초로 시도됐다.
외부 심사에 참여했던 김충만군(18세, 서울디지텍고)는 “비슷한 종류의 게임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새로운 형식의 게임이 많아 신선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게임의 재미 요소가 한 눈에 파악되는 게임, 조작이 용이한 게임이 많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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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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