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에너지·자원개발 공동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한다는 데 합의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양국관계 발전과 협력방안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삼성물산 측이 75% 지분을 보유한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용량구매계약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됐다. 총 20년간 19조원 상당의 수익이 확보됐다.
금융조달 문제 등으로 그동안 3년간 착공이 지연됐었다.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르면 오는 2019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발전소 건설을 담당하고 삼성물산과 한국전력은 금융조달·투자유치 등을 맡게 된다. KEGOC는 발전소 송전망 연결에 필요한 인프라를 건설하게 된다.
이 외에도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아티라우 석유화학플랜트 건설, 잠빌 광구개발 등 총 100억달러 상당 3대 경협프로젝트의 원활한 이행, 듀셈바이 광구연·아연 공동탐사계약 체결 등이 이뤄졌다.
김지성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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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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