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전 의원은 24일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서 “관심사병의 선정과 관리 문제가 잘못됐기 때문에 발생한 참사”라고 비난했다.
그는 “관심사병을 개인적인 능력으로 선정해야하는데 결손 가정이나 부모 중 한 분만 있는 경우 선정된다”며 “사람의 능력을 보지 않고 무조건 관심사병으로 선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심사병에 대한 관리문제가 조금 소홀히 하지 않았나 생각 한다”며 “관심 사병 제도가 A급, B급, C급으로 A급은 자살우려자와 사고 유발이 아주 높다고 인정 되는자이다. A급과 B급은 중점관리 대상으로 결손가정, 신체적 결함, 구타 및 가혹행위 우려자로 전문가 의견을 듣도록 되어 있는데 그게 안됐다”고 설명했다.
임 전 의원은 군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GOP 근무라는 게 힘들다”며 “2005년에 연천 사건과 2011년에 있던 강화도 해병대 사건과 이번 고성 사건도 전부 실탄 지급하는 비무장지대에서 근무하는 곳에서 일어난 사건이다”고 말했다.
이어 “실탄이 지급되고 애들 힘이 든다. 이번 경우에도 주야간 근무를 계속 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근무 끝나고 나서도 작업을 해서 다들 힘들었다”고 군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비난했다.
김필수 기자 ii0i@
뉴스웨이 김필수 기자
ii0i@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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