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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짬짜미 건설사 수천억 과징금 물 듯

호남고속철 짬짜미 건설사 수천억 과징금 물 듯

등록 2014.07.14 08:43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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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짬짜미에 가담한 건설사들이 조만간 공정거래위원회에게 강도 높은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는 16일 전원회의를 열고 호남고속철도 13개 공사 구간의 최저가낙찰제 입찰 참가 28개 사업자의 짬짜미 사건을 심사한다.

공정위는 호남고속철 19개 공사 구간 중 13개 구간에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28개 건설사가 짬짜미한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건설사는 특정 건설사가 입찰 받을 구간을 정한 뒤 다른 업체가 들러리를 서서 공사 수주 금액을 높이기로 합의하고 실행에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고속철 사업은 규모가 커 이번 짬짜미 사건에 대한 과징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것이라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와 별개로 공정위는 오는 23일 전원회의에서는 호남고속철도 3개 구간에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9개 건설사가 대안입찰과 턴키방식의 입찰을 하면서 짬짜미한 사실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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