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람마순’ 피해 심각해···현재 어민 3명 실종, 30만명 피신

필리핀 태풍 ‘람마순’. 사진=YTN

필리핀 태풍 ‘람마순’의 피해가 심각하다.

제9호 태풍 ‘람마순(Rammasun)’이 지난 15일 필리핀 북부 루손 섬을 강타했다.

필리핀 태풍 ‘람마순’으로 인해 카탄두아네스 주의 어민 3명이 실종되고, 소르소곤 지역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알바이와 카마리네스 등 주변지역에서도 정전이 일어났다.

16일 현재 비콜반도 6개 주의 약 30만명은 산사태와 폭풍 해일 등 2차 피해를 우려해 인근 대피소로 피신한 상황이다.

태풍 ‘람마순’은 오는 16일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약 12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람마순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3m이며 소현 태풍이다.

오는 17일 ‘람마순’은 필리핀 마닐라 서북서쪽 약 460km 부근을 지나 18일 오전 3시에는 중국 잔장 남동쪽 약 39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 태풍 ‘람마순’ 피해에 일부 네티즌들은 “필리핀 태풍 ‘람마순’ 피해가 이제 없어야 할텐데” “필리핀 태풍 ‘람마순’으로 3명이나 실종되다니 어떡해” “필리핀 태풍 ‘람마순’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