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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장관, ‘윤일병 사건’ 대국민사과···“최대한 엄중 조치”

한민구 장관, ‘윤일병 사건’ 대국민사과···“최대한 엄중 조치”

등록 2014.08.04 18:59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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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사단장 보직해임···재판관할권 3군사령부로 이전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최근 발생한 28사단 윤 상병 사망사건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최근 발생한 28사단 윤 상병 사망사건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육군 28사단 윤모(21) 일병 폭행 사망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한 장관은 4일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가진 대국민 사과성명 발표에서 “국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심려를 끼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방부 검찰단으로 하여금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지시하고 재판 관할을 28사단에서 3군사령부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을 받는 가해자 및 방조자에게는 엄정한 군기와 군령을 유지하기 위해 군형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며 “장기적인 가혹행위를 적발하지 못한 포괄적인 부대지휘 책임을 물어 이미 징계조치 한 16명에 추가해 28사단장을 보직해임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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