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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탄자니아 초교에 물탱크 설치·기부

SK건설, 탄자니아 초교에 물탱크 설치·기부

등록 2014.08.07 10:13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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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초등학교 학생들이 SK건설이 기부한 물탱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제공탄자니아 초등학교 학생들이 SK건설이 기부한 물탱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제공


SK건설은 7일 동아프리카 탄자니아 음트와라 지역 리템베(Litembe) 초등학교에 5톤짜리 물탱크 2개를 설치·기부했다고 밝혔다.

씻을 물이 부족해 트라코마에 감염된 아이들이 많다는 사연을 하트하트재단을 통해 전해 듣고 물탱크 기증에 동참하게 됐다고 SK건설은 전했다.

트라코마는 주로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돼 실명까지 이르게 하는 전염병이다. 얼굴과 손만 깨끗한 물로 씻어도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인구 5000만명의 탄자니아는 세계 3대 트라코마 발병국으로 감염률이 60%에 달한다.

SK건설은 물탱크 기부 이외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0명에게 교복과 각종 문구류를 지원했다. 사내 인트라넷 ‘희망댓글 캠페인’을 통해 물탱크 설치 기금을 마련했다.

이 행사는 임직원들이 사내게시판 사연에 댓글을 달면 1000원씩 기금이 모금되는 캠페인이다. 이번 물탱크 기부에는 임직원 2500여명이 참여, 총 500만원의 기금이 모금돼 사용됐다.

이광석 SK건설 사회공헌사무국장은 “아프리카 오지에서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면서 임직원들이 진정한 나눔의 뜻을 깨우치며 행복해한다”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지난해부터 사내 ‘희망댓글 캠페인’을 통해 기금을 마련해 마다가스카르에 급식소 2개를 지어 기부하기도 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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