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제2롯데월드 추석전 임시개장 보완조치 보고 결정”

제2롯데월드 전경. 사진=김동민 기자 life@

박원순 서울시장이 안전·교통 등에 대한 롯데의 보완조치를 검토하고 나서 제2롯데월드의 추석 전 임시개장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제2롯데월드 저층부 추석 전 임시개장과 관련해 롯데 측이 어떻게 미비점을 보완해오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제2롯데월드 인근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한 싱크홀과 관련해서는 원인조사를 진행 중이며 1주일 내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서울 전역에서 생겨나는 싱크홀과 관련해 본질적인 대책을 세우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롯데 측은 시가 지적한 부분과 관련해 보완책을 거의 마련했다고 밝히며 인근지역에서 생기는 싱크홀은 월드타워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